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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기장 승급 몇 차례 탈락…기득권에 인생 파멸"

  • 등록: 2026.03.18 오전 08:06

  • 수정: 2026.03.18 오전 08:2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전직 부기장 50대 남성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저녁 울산에서 검거된 50대 김모 씨는 부산진경찰서에 압송된 직후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에 억울하게 인생이 파멸해 할 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은 3년 전부터 계획했고 4명을 살해할 생각이었다고도 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기장 승급 심사에서 몇 차례 떨어진 뒤 2년 전 항공사에서 퇴직 처리됐고 이에 관여된 동료들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김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 직장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C씨를 덮친 뒤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한후 달아났다.

김씨는 B씨 살해 직후 경남 창원에 있는 또다른 전 동료 D씨 주거지에 찾아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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