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구걸 구차" "충북이 호구냐"…'공천 파동' 충북에 무슨 일이
등록: 2026.03.18 오후 21:38
수정: 2026.03.18 오후 21:44
[앵커]
국민의힘 충북지사 공천을 둘러싼 파열음이 지역 정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현 지사를 공천 배제하고, 김수민 전 의원을 추가 공모하자 기존 후보자들이 탈당하고, 선거 운동을 중단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 지역 분위기를 차순우 기자가 현장에서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충북도지사 예비 후보 선거사무소가 텅 비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수민 전 의원을 추가 공천한 데 반발해, 기존 후보가 선거 행보를 전면 중단한 겁니다.
선거사무소 관계자
"(원래는) 시끌벅적하고 그렇죠 근데 오늘은 좀 어떻게 될지는 봐야 알 것 같고…"
잇단 공천 잡음에 지역 민심은 싸늘합니다.
지헌태 / 청주시 청원구
"이러다가는 어려운 지방선거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 민심이 얼추 그래요."
국귀순 / 청주시 청원구
"선택은 도민이 하는거지 당에서 그사람 세웠다고 해서 꼭 선출되는 건 아니잖아요."
윤희근 예비후보는 "충북을 무시한 처사"라며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고,
윤희근 /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지난 대선 때도 비슷한 사례로 홍역을 치르지 않았습니까? 정말 충북을 어떻게 보는 건지 그리고 응모했던 후보들은 뭐가 되는건지…"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공천 구걸은 구차하다"며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공관위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냉랭해진 충북 민심을 되돌릴 수습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공천 파동을 잠재울 국민의힘의 카드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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