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 양상' 보이던 與 경선…투표 시작되자 '오세훈 때리기'로 당심 경쟁
등록: 2026.03.23 오후 21:14
수정: 2026.03.23 오후 21:27
[앵커]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여야 예비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민주당은 내일까지 당원투표를 거쳐 본경선 진출자를 3명으로 압축하는데, 오늘은 나란히 내부 비판은 줄이고,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집중 공격 했습니다.
3명으로 예비후보를 압축한 국민의힘 상황까지, 고희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온 박주민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정을 '외화내빈'에 빗댔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민들이 말하길) 시장의 다음 정치적 행보를 위한 외화내빈성 정책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정원오 후보는 스스로를 "오세훈 시정 10년을 끝낼 필승카드"라고 했고, 전현희 후보는 오 시장의 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공세를 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임기 말 알박기 인사 임명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김영배 후보도 구청장 시절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행하며 정책으로 이겨본 경험이 있다"고 가세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정원오 후보의 도이치모터스 후원 골프대회 참석을 놓고 네거티브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이틀 동안 본경선 후보 3명을 압축하는 당원투표가 시작되자, 당심 공략을 위해 일제히 오 시장 공세에 나선 겁니다.
오 시장은 중동 정세와 관련한 대응책 논의 등 민생 문제에 집중했는데, 오 시장 측은 "야당 유력 후보를 흠집내 경쟁력을 알리려는 시도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시는 이번에도 비상한 각오로 시민들의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서도 3파전이 시작되며 오 시장을 향한 후보들 견제가 본격화됐습니다.
박수민 의원은 오 시장이 선대위 출범만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윤희숙 전 의원은 '한강버스'를 두고 "구시대적"이라고 혹평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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