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낮엔 경북 영덕의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유지·보수 작업을 하던 3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풍력발전기에서 시뻘건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희뿌연 연기와 함께 잔해가 밑으로 떨어집니다.
오늘 오후 1시10분쯤 경북 영덕군 풍력발전단지내 한 발전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엄재선 / 목격자
"불이 붙어서 연기가 많이 났었고 그 상태에서 (연기가) 올라오니까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요."
불은 동력장치인 터빈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커다란 날개 3개 가운데 2개는 화염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불로 터빈 주변과 날개에서 유지보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김병극 / 경북 영덕소방서
"화재 때문에 진입을 못하기 때문에 블레이드(날개)가 떨어진 거기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망자들이) 발견됐습니다."
80m 높이 발전기에서 떨어진 불꽃이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산림과 소방당국은 헬기 14대를 투입해 5시간 만에 진화했습니다.
최희찬 / 영덕군 안전재난과장
"화재가 워낙 심하게 발생했고 그 블레이드(날개) 부분이 낙하의 위험이 있어서 현장 접근은 어려웠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화재 원인과 함께 작업자들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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