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이 205만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K-컨텐츠 인기를 타고 한국에 온 외국인들의 발길이 국립공원으로도 향하고 있습니다.
이상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00년 고찰 경주 불국사 곳곳에 외국인들이 보입니다.
문화재 설명에 집중하는가 하면, 비경을 사진에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디팍 찬드라 / 미국
"정말 아름답고 부산이나 서울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문화적인 느낌이 더 강해요."
모건 이케미야 / 미국
"우리는 이곳에서 신라왕조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 사찰(불국사)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 책자도 경주국립공원 곳곳에 비치돼 있습니다.
지난해 국립공원을 찾은 외국인은 205만 명.
이 중 해외에서 입국한 방한 관광객만 113만 명에 달합니다.
이번 조사에선 입국한 외국인의 통신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 방식에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립공원은 한라산으로 27만명이 방문했고, 다도해해상 공원과 태안해안 공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적은 중국인이 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5만 명 이상이 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시노시 / 일본
"역사적인 건축물을 보고 싶어서 경주를 관광지 중 하나로 선택했습니다. 여행이 즐거워서 (국립공원에) 또 오고 싶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AI 기반 다국어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고 외국인 탐방 서비스도 적극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