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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 러시아대사 "모즈타바 이란에 있다"…'러시아 체류설' 일축

  • 등록: 2026.04.01 오전 08:22

  • 수정: 2026.04.01 오전 08:25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EPA=연합뉴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EPA=연합뉴스

주 이란 러시아대사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란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모즈타바가 이란을 빠져나가 러시아 등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는 루머에 선을 그은 것이다.

현지시간 31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알렉세이 데도프 주 이란 러시아대사가 RTVI 인터뷰에서 "새 지도자는 이란 내에 있지만 '이해할 수 있는 이유'로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는 모즈타바가 미국·이스라엘의 암살 위험성을 고려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데도프 대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즈타바에게 가장 먼저 축전을 보냈고, 이를 통해 이란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와 연대를 표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새 최고지도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며 실제로 모즈타바와 직접 접촉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차남인 모즈타바는 지난다 8일 신임 최고지도자에 선출됐지만 아직 공개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은신 중이다.

모즈타바는 선출 후 세 차례 메시지를 냈지만 모두 영상이나 음성 없는 대독 형식으로 발표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모즈타바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극비리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소문 등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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