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주를 장악하려는 경쟁은 줄곧 치열했습니다. 예전에는 미국과 소련의 대결이었다면 지금은 미중 간의 경쟁입니다. 왜 이렇게 우주에 돈을 쏟아붓냐 궁금하실텐데, 바로 우주의 수 많은 자원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향후 목표는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1년, 옛 소련의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인류 첫 우주 비행에 성공합니다.
8년 뒤, 미국의 닐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닐 암스트롱 / 美 우주비행사 (1969년)
"한 사람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
그리고 반세기 만에, 미국은 다시 달 탐사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경쟁자는 바로 중국입니다.
재러드 아이작맨 / 美 항공우주국(NASA) 국장 (현지시간 지난달 24일)
"미국은 두 번 다시 달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우주에서 미국의 리더십에 도전하는 지정학적 경쟁자를 마주하게 됐습니다."
중국은 2003년 들어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뒤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하고 토양도 채취했습니다.
올해는 달 남극에서 물과 얼음 탐사에 나섭니다.
예페이젠 / 중국과학원 연구자
"전세계 과학자들은 달에 물이 있다고 믿지만,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이 이를 찾아낼 것입니다."
2030년 이전까지 유인 우주선의 달 착륙, 2035년까지 달에 국제 기지를 건설하겠단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에 미국은 2028년까지 달 표면에 유인 우주선을 착륙시키고 인간이 살 수 있는 달 기지를 7년 동안 건설하겠단 계획입니다.
2030년대 인류 첫 화성 착륙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재키 와틀스 / 美 CNN 우주 전문 기자
"달의 남극은 얼음의 산지입니다. 얼음은 로켓 연료로 변환하거나 식수로 사용할 수도 있는 엄청나게 강력한 우주 자원입니다."
달 탐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탐사선 이름을 모두 달의 여신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외신들은 달에 먼저 기지를 건설한 나라가 자원 소유권을 주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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