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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軍으로 호르무즈 재개방? 비현실적…미국, NATO 동맹 지켜야"
등록: 2026.04.03 오전 05:20
수정: 2026.04.03 오전 06:1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군사 작전으로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하겠다는 미국의 구상을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방한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2일 "일부에서는 군사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재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는 결코 그러한 방식을 택한 적이 없으며,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작전은 무한한 시간이 걸리고,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사람들을 이란 혁명수비대의 위협에 노출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협 재개방은 "이란과의 협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잠재적인 휴전 이후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 동참하지 않는 동맹국들을 비판하는 미국을 향해 "단독으로 감행한 작전에 대해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나중에 불평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이어 나토에서 탈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맹을 맺었다면 그 약속을 지켜야한다"고 직격했다.
앞서 프랑스가 미국에 영공 사용을 허용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억할 것"이라며 나토 탈퇴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아내에게 학대받는다'고 말하는 등 뒤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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