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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이란 다리 폭격에 민간인 8명 사망· 95명 부상" <이란국영통신>
등록: 2026.04.03 오전 08:11
수정: 2026.04.03 오전 08:15
현지시간 2일, 미국과 이스라엘군이 이란 북부 알보르즈 주 주도 카라지의 교량을 폭파해 민간인 최소 8명이 숨지고 9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IRNA 보도에 따르면 폭격 당한 B1 교량은 중동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다리로, 이란 내에서 가장 복잡한 건축물로 설계돼 완공을 앞두고 있던 다리였다.
해당 교량은 현지시간 2일,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IRNA는 알보르즈 주의 정치 국방 사회문제 담당 쿠오드라토라 세이프 부지사의 말을 인용해, "사상자 대부분은 인근 빌레간 마을의 주민들과 보행자들"이었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는 이란의 전통 명절인 노루즈 축제 기간의 마지막 날인 '자연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가 있어 공습 당시 근처에 많은 군중이 모여들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이프 부지사는 폭격 당시 교량 부근에서는 어떤 군사 작전도 없었다며, 교량은 아직도 건설 공사가 끝나지도 않아 앞으로 며칠 뒤에 개통식이 예정돼 있었다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민간인 시설에 대한 폭격, 미완성의 교량들에 대한 공격을 아무리 가해도 이란 국민은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이스라엘군의 이번 다리 폭격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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