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시대로 만들겠다"고 경고한 뒤 이란 전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압박하며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를 공습하는 장면을 공개했고, 이란군은 항전 의지를 불태우며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국제유가는 또다시 치솟았습니다.
첫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카라지의 대형 교량이 연기와 함께 무너집니다.
현지시간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빠른 합의 타결을 압박하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의 발사대를 정밀 폭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란은 항전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혁명수비대 대변인
"이 전쟁은 당신의 굴욕, 치욕,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궁극적 항복이 있을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란혁명수비대는 더 광범위하고 참담한 공격을 예고한 뒤 이스라엘 중부 도시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예멘의 후티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등 친이란 세력들도 가세했습니다.
다시 전운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치솟았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1% 이상 급등해 111.54달러에 마감하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브렌트유 선물도 8%가량 올라 109.0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벤 맥밀란 / IDX어드바이저 수석 투자책임자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종전을 기대했었지만, 그런 결과는 없었고 하루 만에 유가가 10% 상승하는 것을 보는 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유가 급등으로 직격탄을 입은 유럽에선 항공사들이 노선 폐지까지 검토하는 등 실물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점점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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