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장동혁 "이진숙, 국회서 싸워달라" 보궐출마 요청…주호영, 수요일 입장 발표

  • 등록: 2026.04.05 오후 19:31

  • 수정: 2026.04.05 오후 19:47

[앵커]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파열음,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틀라는 뜻을 내비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가처분이 기각된 주호영 의원은 수요일인 오는 8일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해 공천 파동의 큰 분수령이 될 듯 합니다.

정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한 질문에 4년 전 대전시장에 출마했던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일요특집') 
"저만 컷오프가 됐습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당에서 보궐 선거 가라고 했을 때 많은 생각을 했고…."

컷오프 뒤 보궐선거로 원내에 입성했던 자신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향해 "국회에 와서 싸워달라"고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일요특집')
"민주당의 정말 말도 안 되는 탄압 속에서 제대로 싸워 본 분입니다. 당은 이진숙 후보를 국회에서 더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검토중인 이 전 위원장에게 사실상 보궐선거에 나서달라고 제안한 겁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시민경선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지만, 내부적으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컷오프 뒤 가처분도 기각된 주호영 의원은 내일 법원에 항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8일에는 무소속 출마 여부 등을 직접 밝힐 계획인데, 주 의원 측은 출마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라면서 한동훈 전 대표와의 무소속 연대 가능성 역시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장 여야 후보들은 오늘 나란히 부활절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무소속 출마가 모두 현실화 돼 선거가 4파전 구도로 진행되더라도 보수 후보 간 막판 단일화가 이뤄질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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