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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타격하면 호르무즈 '자해적 봉쇄'…"유가 200달러 넘을 것"

  • 등록: 2026.04.08 오전 07:58

  • 수정: 2026.04.08 오전 08:56

[앵커]
미국이 협상시한 1시간을 앞두고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만약 양측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예멘 후티 반군까지 홍해봉쇄에 나선다면 유가는 2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의 소형 선박이 미군이 쏜 미사일에 맞아 폭발합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들을 잇따라 파괴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혁명수비대는 여전히 기뢰 6000발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이란 본토를 타격하는 순간 이 기뢰들은 호르무즈 해협에 깔립니다.

자국의 석유 수출을 하지 못하더라도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을 마비시키겠다는 겁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중앙사령부 대변인 (현지시간 3월11일)
"이미 경고했듯이, 전쟁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면 유가는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도 전쟁이 확산되면 홍해를 막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JP모건은 세계 에너지 수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두 곳이 막히면 국제유가는 최대 2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노미 바르-야코브 / 중동 전문가 (현지시간 3월 29일)
"모든 시선이 중재에 쏠려 있지만, 이번 석유 위기는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다른 비용의 인상과 성장 둔화를 낳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 IMF 총재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는 경험 법칙을 이미 언급해 왔습니다. 이제 모든 길이 가격 상승과 성장 둔화로 향하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엄습하면 미국 경제도 타격받을 것이란 경고가 나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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