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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與 부산시장 후보' 확정 하루 뒤…野 "꽃길 깔아줘"

  • 등록: 2026.04.10 오후 21:42

  • 수정: 2026.04.10 오후 22:05

[앵커]
합수본 발표는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야당과 법조계에선 선거 일정에 맞춰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병훈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어제)
"전재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 후보자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민주당이 전재수 의원을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한 지 하루만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예고 없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합수본은 "선거 일정을 고려한 발표가 아니"라고 했지만 시기가 공교롭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창현 /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피의자가 원하는 타이밍에 이렇게 결정을 해줬다는 것은 정치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어요. 늦게 판단한 지금 수사팀도 책임을 져야죠."

특검과 검경합수본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시간만 끌다가 처벌할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전 의원 등에게 금품을 줬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사를 하지 않다가 12월에 경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전 의원은 "아까운 시간이 흘렀다"며 "억울함을 벗고 이제 일만 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습니다.

반면 야당은 정권이 나서서 꽃길을 깔아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합동수사본부장이 전재수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 같습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입니다."

사건을 뭉갰단 의혹을 받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수사 무마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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