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셨듯 남욱 씨는 재판 과정에서 진술을 여러 차례 바꿨는데, 묘하게도 정권 교체기와 시점이 닿아있습니다. 어제 국조특위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사건 담당검사가 최근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시도를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수사팀 검사 일부가 국정조사에 불출석하자 동행명령장을 발부합니다.
서영교 /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동행명령장 발부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집행관들이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이 모 검사를 찾았는데, 최근 극단적 시도를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수술을 받고 치료중이었는데 출석 요구가 거듭되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지금 신장암이 확인돼 가지고 병원에 입원 중이었는데 이 국정조사한다고 거기에다 소환장을 보내가지고 그 담당검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요."
이 검사는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욱 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수사 초기엔 대장동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종잣돈을 마련해 준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란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열린 재판에선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현 정부가 들어선 뒤엔 다시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이원석 / 前 검찰총장
"A에서 B로, 다시 A로 가는 진술 번복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법원에서 판단하게 됩니다. 그것은 국회에서 판단해서도 안되고, 정치권에서 판단해서도 저는 안된다고 봅니다."
이 검사는 분리된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