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9일,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 국적 선박에 대한 발포와 통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 국적의 선박 '투스카호'에 경고하고 발포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 올린 보도자료에서 “미군은 4월 19일 아라비아해에서 작전 중 이란 국기를 단 화물선이 이란 항구를 향해 항해하려 하자 해상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스프루언스는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를 향해 시속 17노트로 북부 아라비아해를 통과 중이던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를 가로막았다.
미군은 여러 차례 경고를 하며 해당 선박이 미국의 봉쇄를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하지만 투스카의 선원들은 6시간 동안 반복된 경고를 따르지 않았다.
이에 USS 스프루언스는 선박에 기관실을 비우도록 지시한 뒤 5인치 MK45 함포로 투스카의 기관실에 여러 발을 발사해 추진력을 무력화했다.
이후 미군 제 31해병원정대 소속 해병대가 투스카에 승선해 선박의 통제에 나섰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신중하고 전문적이며 비례적인 방식으로 행동했다”며 “봉쇄가 시작된 이후 미군은 25척의 상선을 방향을 바꾸거나 이란 항구로 되돌아가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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