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르포] "완장 차러 오나" "거물급 기대감"…5파전 '평택을' 민심은

  • 등록: 2026.04.30 오후 21:23

  • 수정: 2026.04.30 오후 22:19

[앵커]
국회의원 재보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 중 경기 평택을이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소수정당 대표들까지 대거 뛰어들면서 5파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선거를 한 달 이상 앞두고 있는 평택을 표심은 어떤지, 변정현 기자가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입니다.

반도체 호황에 인구가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특히 20대에서 40대 인구가 절반을 넘어 평택을 지역구에서도 청년층 표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청년들의 마음을 누가 더 많이 사느냐가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세준 / 평택 고덕동
"(어떤 부분 보면서 투표하실 거예요?) 뭐 정책 봐야 될 것 같은데…. 청년층 어떻게 할지. 제가 청년이니까."

주승권 / 평택 고덕동
"좀 뭐랄까 진짜 국가를 위해서, 자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을 좀 뽑고 싶어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역 발전 방안 등 공약을 눈여겨보고 있단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권대호 / 평택 팽성읍 상인
"고도 제한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풀어주겠다고 국회에 직접 얘기를 해서 방법을 찾아온다든가…."

이번 선거의 성격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립니다.

여전히 전 정부 심판이 필요하단 목소리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단 주장이 모두 나왔습니다.

안병희 / 평택 안중읍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들한테 한 거 하나도 없어.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은 먹고살라고 돈도 주고 그러잖아요."

원진아 / 평택 안중읍
"국민의힘이 막 너무 좋아 이건 아니에요. 근데 민주당에서 하는 게 더 싫어요."

평택을 선거엔 민주당과 국민의힘 뿐 아니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군소 정당 후보까지 뛰어들면서 5파전이 진행중입니다.

이번엔 거대 양당 후보 대신 변화가 필요하단 목소리도 있지만, 지역을 모르는 후보들이 완장을 차러 온 것이냔 반응도 나왔습니다.

김정민 / 평택 고덕동
"(제 3당 후보가) 좀 변화를 시킬 것 같은 그런 기대감도 있는 것 같고…."

이용우 / 평택 팽성시장 상인
"이왕이면 내 동네에서 배출이 된 사람이 낫지. 타 지역에서 온 사람보다는 아무래도…."

최근 여론조사에선 김용남·유의동· 조국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일화 등 후보간 합종연횡이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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