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장동 개발 비리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들이 오늘 새벽 석방됐습니다. 2심 재판 중에 구속 기한 6개월을 넘겼기 때문인데요,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을 다시 언급하면서 권력의 무서움을 지적한 반면, 다른 업자들은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조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나옵니다.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6개월 구속기한이 지나 석방된 겁니다.
유 전 본부장은 과거 성남시의 여러 비위 행위를 이재명 대통령이 알고 있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유동규 /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성남시에서 당시 분명히 부조리가 있었고 그거는 시장도 알았고, 시장이 모르고 진행될 수가 없습니다."
이 대통령의 측근들에게 돈이 전달되는 것으로 알았다는 진술을 정권 교체 뒤 번복한 남욱 씨도 겨냥했습니다.
유동규 /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다 거짓말로 돌아섰습니다. 권력이 무서우니까요."
함께 석방된 남 씨는 진술 번복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남욱 / 변호사
"그건 정리해서 아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곧 진실들이 다 밝혀지지 않겠습니까."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법정에서 계속 얘기하듯이 혐의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 주장에 대해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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