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野, 대구 달성 이진숙 '단수 공천'…'尹 어게인' 논란에도 이용 공천

  • 등록: 2026.05.01 오후 21:11

  • 수정: 2026.05.01 오후 21:15

[앵커]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에 반발했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됐습니다. 경기 하남갑엔 '윤석열 호위무사'로 불렸던 이용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부산 북갑은 박민식, 이영풍 두 사람이 경선을 치릅니다.

국민의힘 공천 기준을 놓고 말들이 많은데, 김창섭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공천 면접을 앞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준비해 온 자료를 들여다봅니다.

재보궐 7곳 면접을 마친 당 공관위는 이 전 위원장을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된 달성 보궐 선거에 단수 공천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대구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 출마를 거론하며 반발했는데, 당 지도부가 보궐 출마 선회를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우리 국민의힘 후보 시장 후보도 승리하고 저도 승리하는 그런 윈윈(Win-Win)하는 선거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울산 남구갑에는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 경기 하남갑에는 이용 전 의원이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당내에선 소위 '윤 호위무사'로 불린 이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윤 어게인' 프레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경선도 거치지 않고 공천이 확정된 겁니다.

이용 / 전 국회의원
"최선을 다해서 당선시키는 게 정당의 목표라고 생각해서 저는 10개월 동안 (윤석열 대선 후보의) 수행실장 역할을 해왔고…."

반면, 한동훈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부산 북구갑은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 양자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충남 공주 부여 청양은 공천이 보류됐습니다.

정 전 실장은 헌재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데, 복당을 위해선 당 윤리위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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