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사진' 공유한 李에 野 "선거 개입하나"…요동치는 영남 민심에 '촉각'
등록: 2026.05.01 오후 21:13
수정: 2026.05.01 오후 21:17
[앵커]
영남권은 통상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죠.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선 여야 모두 안심하지 못하다보니 행동 하나, 글 하나가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공유한 사진 한 장이 야당을 화나게 했다는데, 요즘 이 대통령 관련 공방도 제법 오가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태희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어젯밤 한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해운사 HMM의 부산 이전이 자신의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킨 건데, 사진에는 지난해 대선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했던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함께 등장합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측은 "대통령이 선거판에 뛰어든 노골적 선거개입"이라며 "전 후보가 대통령 꼭두각시라는 사실도 인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하정우 전 AI수석의 부산 북갑 보궐 출마를 두고도 한동훈 전 대표가 "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면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자, 하 전 수석이 "내가 설득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영남권에서 여야가 민감한 반응을 주고 받는 건 아직 어느 한 쪽으로 무게 추가 완전히 기울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부산, 대구 등 영남권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뒤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안팎의 결과가 뒤섞이며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양상입니다.
여야 지도부도 연휴 기간 영남 공략에 공을 들일 계획입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일부터 영남권 순회 지원에 나서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내일 부산시장, 모레는 대구시장 선거캠프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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