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박근혜 "흩어진 힘 잘 모아달라"…'예방' 이철우·추경호에 보수결집 당부

  • 등록: 2026.05.04 오후 21:07

  • 수정: 2026.05.04 오후 21:17

[앵커]
여권의 특검법 추진을 계기로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들을 만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보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야권에선 박 전 대통령이 지방선거 지원에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실제 성사될지는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고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색 점퍼를 입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갑니다.

"추경호 (추경호!) 이철우 (이철우!)"

지난 1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이은 두번째 공동행보입니다.

40여분 동안 두 사람과 만난 박 전 대통령은 "국내외 상황이 편안하지 않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구가 보수의 중심 역할을 해야한다"며 보수 통합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금은 여러 한사람, 한사람이 다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힘을 잘 모으도록 열심히 해달라 이런 말씀 주셨습니다."

다만 시민들 앞에 나설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철우 /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대구에 시민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다 하니까, 지금은 제가 때를 이야기 못 하지만 언젠가는 알아서 하실거다 이렇게 이야기 있었고…."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이른바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 째 단식 중이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찾아 만류한 바 있습니다.

박근혜 / 前 대통령
"목숨을 건 투쟁을 한 것, 이 점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는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예방에서 현 정국에 대한 우려를 많이 언급한 걸로 전해졌는데, 당 안팎에선 선거가 본격화하면 역할에 나설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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