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합특검이 또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특검보가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더니, 이번엔 변호사인 특별수사관이 SNS에 피의자조서를 올렸습니다. 수사보다는 특검 활동 경력 쌓기에 관심이 더 많아 보이는데, 감봉 1개월이란 솜방망이 처벌만 받았습니다. 무엇을 위한 특검이냐는 말이 또 나오게 생겼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합특검팀 특별수사관 이 모 씨가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입니다.
진술자와 변호인 등 이름은 가렸지만 피의자 조서를 올리며 특검 경력이 변호사 업무에 도움이 될거란 취지로 말합니다.
이 수사관은 "난생처음 수사기관에 들어왔다"며 "수사경력을 쌓으면 형사사건 전문성이 극대화될 것"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논란이 일자 특검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지미 / 종합특검보
"특별수사관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고요. 진상 조사와 본인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감봉 1개월에 처하는 징계 처분…."
하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검이란 점에서 솜방망이 징계란 지적이 나옵니다.
안영림 / 변호사
"존속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의 불이익은 없죠. 보여주기식 징계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검보의 친여 성향 유튜브 출연 등으로 공정성 우려가 제기된 지 한 달만에 또 다른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김지미 / 종합특검보 (지난달 9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정준희의 논>)
"빌드업 과정이라서, 곧 원하시는 장면들을 좀 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권영빈 특검보는 대북송금 사건을 맡았다가 사건 관련자들을 변호한 이력이 드러나 해당 수사에서 배제됐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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