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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선박 구출 개시 "구축함 항공기 투입"…이란 "개입하면 공격"

  • 등록: 2026.05.04 오후 21:19

  • 수정: 2026.05.04 오후 21:30

[앵커]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선박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휴전 위반이라며 개입하면 공격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은 2000여 척.

이들의 구출을 돕겠다며 미국이 나섰습니다.

작전명 '프로젝트 프리덤' 유도미사일 구축함과 100대 이상의 육·해상 항공기, 병력 1만 5000명이 투입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시간 오늘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제3국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오도록 지원하겠다며 "방해받는다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군함이 상선을 호위하는 형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휴전 위반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면 공격하겠다며, 미국 호위함이 미사일을 맞고 톼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 사령관 (이란 국영TV 앵커 대독)
"악의적인 미국을 지지하는 자들은 신중해야 하며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초래할 행동을 삼가야 한다."

새로운 통제 구역를 공개하면서 전보다 더 넓어졌다고도 했습니다.

이란 경고 방송 (현지시간 4일 0시)
"물러서라. 명령을 무시한다면 당신은 파괴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각에선 군사적 충돌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단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이란은 해상 봉쇄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핵 농축 15년 동결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현지시간 3일 화물선 1척과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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