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좌관 공천' 문제가 발단…김현, 경쟁후보 지지한 시의장 '야간 질책'
등록: 2026.05.05 오후 21:26
수정: 2026.05.05 오후 21:38
[앵커]
지방 선거를 앞두고 이처럼 김현 의원이 거친 말을 쏟아낸 이유는 공천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해당 지역의 도의원 선거에는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출마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어서 김동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열린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개소식 현장입니다.
"파이팅!"
김현 의원 바로 앞에 경기도의회 민주당 예비 후보가 서 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김 의원 보좌관을 지낸 인물인데,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이 SNS를 통해 경쟁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게 설전의 발단이 됐습니다.
박태순
"지지하는 건 내가 지지하는 건데…."
김현
"지지하는 건 좋은데요. 의장님! 지역위원회 위원장님이잖아요. 그래도 제가…."
김 의원은 현역 도의원인 경쟁 후보가 의정활동 하위 20%로 감점까지 받았다고 강조합니다.
김현
"마이너스 20%라고요. 감점, OOO(경쟁 후보)이"
박태순
"난 몰라요. 그거는."
김현
"OOO(경쟁 후보)하고 계속 지지하세요."
박태순
"지지하는 건 내 마음이고요."
김현
"우리가 뽑아준 거라고요. 지역위원회에서…. 똑바로 하세요."
박태순
"아무리 국회의원이지만 말씀 좀 골라서 하세요."
김현
"똑바로 하셔야죠. 제대로 하시라고."
박태순
"아무리 국회의원이지만."
김현
"제가 이 정도 얘기도 못하냐고요."
박태순
"이 밤중에 전화를 해서 이게."
김현
"뭐 밤중이에요, (밤) 9시23분인데 뭐 밤중이에요."
경기도의회 공천은 이번 주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김 의원이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경쟁 후보 측은 "공천 심사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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