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감정 싸움' 번진 조국-김용남…"거짓말 반복" ↔ "사면 받고 무죄 행세"

  • 등록: 2026.05.06 오후 21:23

  • 수정: 2026.05.06 오후 21:42

[앵커]
역시 다자 구도가 형성된 경기 평택을에선 범여권 후보들간 설전이 감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과거 보수정당 소속으로 '조국저격수'로 불렸던 김용남 후보가 민주당 당적으로 출마하며 예견됐던 일이긴 한데, 어떤 공방이 오갔는지, 고희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평택 지역신문 인터뷰 현장에서 마주친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모습입니다.

옅은 미소를 띄고 인사를 주고 받았지만, 장외 설전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조 후보 측의 네거티브가 레드라인을 넘고 있다며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후보 측이 김 후보 과거 발언 일부를 소환해 "핼러윈 참사 원인을 광화문 시위에 돌렸다"고 지적한 걸 언급한 겁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계속 네거티브를 하시는데요. 그럴 시간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를 공격하세요."

조 후보 측은 김 후보가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김 후보는 2019년 보수정당 소속으로 조 후보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이른바 '조국 저격수'로 불렸습니다.

조 후보 측이 이에 대해 "반성문을 쓰라"고 하자, 김 후보는 "정치적 이유로 사면을 받고 전무 무죄를 받은 것처럼 행세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검사 출신 김 후보와 법대교수 출신 조 후보는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를 두고도 설전을 예고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검사의 보완수사권 문제는 종결이 안 됐어요. 김용남 후보와 저의 입장이 완전히 반대인…논쟁을 해야죠."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도 '과거 논쟁'에 참전했습니다.

유 후보는 미래통합당 시절 김 후보가 '민주당 정권'이 적힌 바가지를 밟아 부수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적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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