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중재국들은 협상 조율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미국에 간 카타르 총리는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런 노력 때문인지 이란은 파키스탄으로 가는 카타르 LNG 운반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처음 승인했습니다.
류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담을 마치고 나란히 선 알 타니 카타르 총리와 밴스 미국 부통령.
카타르 외무부는 알 타니 총리가 밴스 부통령과 만난 사실을 알리면서, 영구적인 평화를 끌어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알 타니 총리는 이후 마이애미로 이동해 루비오 국무장관 등을 만났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동 지역의 위협을 억제하고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조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 타니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도 통화를 갖고 중재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선 카타르 LNG 운반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사전 승인했습니다.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카타르 LN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건 처음입니다.
카타르 북부 LNG 수출 허브인 라스라판은 지난 3월 잇따라 이란의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마제드 알 안사리 /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 (3월 20일)
"우리는 카타르에 대한 공격이 에너지 부문과 카타르 경제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했단 점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LNG 수출의 목적지는 또 다른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입니다 이란은 파키스탄과의 신뢰 구축 차원에서 LNG 운반선 통과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가스 부족에 직면한 파키스탄은 LNG 운반선의 통행을 허용해달라고 이란에 요구해왔습니다.
TV조선 류태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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