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대로 오늘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다시 시작됩니다. 이제부턴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에서 주택을 팔 때,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했다면 세금을 두 배 가량 더 내야합니다.
윤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공서가 문을 닫는 주말.
구청 토지거래허가 접수창구엔 평일보다 많은 민원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하기 위한 사람들로 막판 접수 행렬이 이어진 겁니다.
다주택자
"팔까 말까 끝까지 고민했는데 세금 부담이 너무 크잖아요.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내놓기로…"
4년 만에 부활한 양도세 중과에 서울과 과천, 광명, 성남 등지에서 집을 파는 다주택자는 최대 80%가 넘는 세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10년 전 마포구의 한 아파트를 사서 16억 5천 만 원의 양도차익을 얻었다면 2주택는 10억 7천 여 만원, 3주택자는 12억 5천 여 만원 넘게 세 부담이 늘어납니다.
어제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했더라도 정해진 기간 내 잔금 납부를 해야 '양도세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선 당분간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어들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서 매물을 단기간에 많이 내놨던 사람들이 못 팔게 될 것 같으니까 더 낮추기는 싫고, 그래서 거둬들여진 것으로 보여 지거든요."
다주택자들이 내놨던 급매물이 줄어들면서 당분간 매물 부족과 함께 집값 오름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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