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사람 다 팔았다"에 "매물 잠김" 우려…국토부 장관 "이번 정부 다를 것"
등록: 2026.05.10 오후 19:32
수정: 2026.05.10 오후 19:40
[앵커]
시장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재개로 당분간 매물 잠김 현상이 이어질 거라는 예상이 많은데요, 국토부 장관은 이런 우려에 "국민주권정부는 다를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중개업소들은 다주택자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입니다.
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
"어제까지 해서 다주택자들은 물건을 거의 다 소진했습니다. 그제 밤에 하고 어제까지 (거래) 했어요. 내일부터 우리는 거의 휴가라고..."
시장에선 수도권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잠김' 현상이 이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
"최대 양도세율이 82.5%에 달하기 때문에 강남권, 한강벨트와 같이 양도 차익이 큰 지역들의 경우는 한동안 매물 잠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SNS에 "국민주권정부는 다를 것이고 다를 수밖에 없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비거주 1주택자가 세를 끼고 집을 팔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 주는 등 매물을 유도하는 대책을 내놓겠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공급 부족 등이 겹쳐 전월세난만 더 심해질 거라는 겁니다.
김인만 / 부동산경제연구소장
"정책의 엇박자라고 생각이 되고요. 전월세난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불안한 세입자,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자고 움직이고 있는데 주택 시장 안정에 기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대책이 되풀이되는 사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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