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들 내리자 한타바이러스 확산 우려…코로나19에 덴 北 '설치류 주의보'
등록: 2026.05.12 오후 21:40
수정: 2026.05.12 오후 21:43
[앵커]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크루즈선의 승객 모두가 배에서 내려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과정에서 추가 확진과 의심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북한은 주민들에게 감염 매개체인 설치류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비행기에 오릅니다.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에 남아 있던 마지막 승객 6명입니다.
이들을 끝으로 20여 개국에서 온 승객 120여 명이 모두 하선을 마쳤고, 승무원 26명이 탄 크루즈는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출발했습니다.
모니카 가르시아 / 스페인 보건부 장관
"어제와 오늘 사이 우리는 성공적으로 이번 작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23개국에서 온 승객과 승무원 125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스페인과 미국에서 격리된 승객들 가운데 또 의심 환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까지 확진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난 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1명이 입원해 있는 네덜란드 병원에선 직원들이 확진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위반해 12명에게 6주간의 격리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바이러스의 긴 잠복기를 고려할때 향후 몇주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사회에 한타바이러스 확진 소식이 이어지자 코로나19 당시 봉쇄 조치로 심각한 경제 타격을 입었던 북한은 주민들에게 감염 매개체인 설치류를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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