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공소취소' 이어 '국민배당금' 선거 이슈로…野 "삼전·하이닉스 국유화법 만들라"

  • 등록: 2026.05.13 오후 21:19

  • 수정: 2026.05.13 오후 21:22

[앵커]
이재명 대통령까지 논란에 뛰어들고, 야당도 적극 쟁점화하면서, '국민배당금' 논란이 이번 선거의 또 다른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초과 이윤이든 세수든 배당이 가당키나 하느냐고 비판했고, 개혁신당은 반도체회사를 차라리 국유화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여당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정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선대위원장들이 '세금부담 완화' '자유민주주의 수호'라고 적힌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금 사회주의공화국입니까? 아니면 공산주의입니까? 그 거(시장경제 질서) 완전 개무시하는 사람들 이번에 확실하게 심판을 주시길..."

김용범 실장의 제안에서 시작된 이른바 '국민배당금' 논란을 선거 쟁점으로 부각하겠단 의도로 보입니다.

'초과 이윤'이 아닌 '초과 세수'를 배당하자는 이재명 대통령 반박엔 초과 세수면 마음대로 나눠줘도 되느냐고 했습니다.

결국 무분별한 현금 살포 아니냔 겁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지적했던 기사가 대통령 언급 이후 삭제된 걸 두고도 야당과 언론을 향한 '입틀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돈을 뺏는 일로 시작해서 결국 열심히 일하는 모든 국민의 재산을 약탈할 것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기업의 이익을 뿌려서 얻을 표가 탐나느냐"며 "차라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국유화법을 만들라"고 비꼬았습니다.

사기업에 대한 청와대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민주당은 초과세수에 따른 국가 재정 운용에 대한 언급을 기업 이익의 강제 환원인 것처럼 공세를 펴는 건 가짜뉴스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다만 김 실장의 제안에 대해선 당과 논의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솥뚜껑을요, 먼저 열면 밥이 되기 전에 설어버립니다. 그래서 충분하게 숙성이 되고 할 때 해야 되는 일이 아닌가."

'국민배당' 논란이 주가에 민감한 중도층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걸로 풀이됩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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