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18 언쟁 없었다" 폭행 피해자 육성 공개…동석자 "수습하려다 휘말려" 반박
등록: 2026.05.14 오후 21:18
수정: 2026.05.14 오후 21:22
[앵커]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폭행사건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피해자의 육성 녹취를 공개했는데, 정 후보 해명과는 좀 달랐습니다.
이에 정원오 후보 측도 당시 동석자의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는데, 어떤 내용인지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제보를 받아 공개한 피해자의 음성 녹취는 34초 분량으로, 31년 전 폭행 사건이 5.18 발언 관련 다툼으로 빚어졌다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폭행 피해자 A씨
"뭐 5.18 때문에 무슨 뭐 서로 언쟁이 붙어서 폭행을 했다, 내 기억으로는 그런 건 전혀 없었어. 사과를 받았다는 그런 기억이 전혀 없어."
국민의힘은 어제 공개한 당시 구의회 회의록 속 주장을 바탕으로 진짜 범행 동기를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외박 요구가 범죄의 동기로 보입니다. 그로 인해 민간인을 폭행하고, 공권력을 짓밟은 것입니까?"
어제 답변을 피했던 정 후보는 한 언론단체 간담회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 판결문에 "정치 관계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툼이 됐다"는 내용이 적시됐다는 겁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구의회 회의록이) 대한민국 공식 법원의 판결문보다 위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판결문이 가장 권위있는 것이고."
민주당은 당시 사건에 가담한 구청장 비서실장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5.18 관련 정치적 논쟁으로 다툼이 생긴게 맞으며 정 후보는 폭행을 말리려다 휘말린 거"란 주장입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의 본질을 지우고 선정적인 혐오 프레임과 갈라치기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추가 녹취 공개를 예고하고, 민주당은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의 진실 공방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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