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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눈'이 되어준 선생님께

  • 등록: 2026.05.15 오전 08:19

  • 수정: 2026.05.15 오전 08:24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시각장애를 가진 고등학생이 선생님에게 점자로 감사의 편지를 쓰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날인데요. 시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쓴 특별한 편지가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시각장애인 대상 특수학교인 서울 한빛맹학교의 교실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임서영 학생이 점필을 이용해 선생님께 드릴 '점자 손 편지'를 쓰고 있는데요. 편지에는 '작은 씨앗을 열매로 키워내신 사랑과 헌신을 존경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서영 양은 '15년간 돌봐주시고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앵커]
정성스러운 점자 손 편지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듬뿍 담겨 있네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어제 미리 이벤트를 한 학교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미리 선생님을 향한 감사의 표시를 한 학교도 많았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선생님께 '사랑해요'를 외치는 장면입니다. 대구 성광고등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서 체육대회가 열렸는데요. 스승과 제자가 발목을 묶고 한마음으로 달리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앵커]
요즘 스승의 날은 각종 규제 때문에 카네이션 한 송이도 선물할 수 없다고 하죠. 그래도 카네이션을 뛰어넘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만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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