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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요즘'] 작곡·작사·노래 모두 AI…'딸깍'하면 3초만에 완성

  • 등록: 2026.05.17 오후 19:35

  • 수정: 2026.05.17 오후 19:42

[앵커]
그런가 하면 음원 시장에서도 AI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AI가 작사 작곡을 하고,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까지 자랑하다보니 음원 사이트에 올라오는 곡의 거의 절반이 AI가 만든 음악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트렌드 리포트에선 김도형 기자가 직접 작곡을 하며 AI의 실력을 경험해봤습니다.
 

[리포트]
"5월 같은 따뜻한 사랑~ 사랑이 나를 알아~"

트롯 가수가 부른 노래처럼 들리지만, 사람이 만든 곡이 아닙니다.

AI가 가사를 쓰고, 멜로디를 붙이고, 목소리까지 입혔습니다.

5월을 주제로 한 사랑 노래 가사를 AI에게 요청하고,

"5월 같은 따뜻한 사랑? 따뜻한 인연으로 가시죠."

가사를 AI 작곡 프로그램에 입력하자, 트롯부터 재즈, 힙합까지 여러 장르의 곡이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5월 끝자락  그 길 위에~ 우리 사랑 피어나네"

김민구 / 작곡가 · 프로듀서
"곡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돈이 엄청 줄어들어요. (AI 사용) 전에는 3일 정도 걸렸다고 치면 지금은 거의 하루 안에는 다 끝나는…"

이번엔 기자의 목소리를 AI에 학습시켰습니다.

"Melody flows softly"

여기에 TV조선 슬로건을 입력했습니다.

"재미에 감동을 더하다 TV조선~"

제 목소리를 입힌 AI 로고송이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클릭한지 3초만에 완성됐습니다.

작곡의 문턱이 그만큼 낮아진 겁니다.

실제로 한 해외 음원 서비스 업체에선 하루 업로드되는 음원의 44%가 AI로 만든 곡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AI 음원의 청취율은 전체의 1~3%에 그쳤습니다.

최수종 / 작곡가 · 프로듀서
"이 곡이 좋거나 나쁘거나에 대한 어떤 개념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소화하느냐. 곡을 만들 때는 전문가의 안목이 필요하기 때문에…"

AI는 노래를 빠르게 만들지만, 무엇을 고르고 어떻게 다듬을지는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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