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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LNG·원유 수급 협력 강화"…北 관련 언급 '온도차'

  • 등록: 2026.05.19 오후 21:40

  • 수정: 2026.05.19 오후 21:45

[앵커]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경북 안동을 찾았습니다. 네 번째 만나는 두 정상은 중동 위기에 따른 에너지 분야에 협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는데, 양국 발표 내용엔 온도차가 있었습니다.

먼저,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방한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나라를 방문한데 이어 4개월 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총리님께서 작년 10월에 취임하셨는데 취임 후 벌써 4번째 이렇게 만나게 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안동에서 셔틀외교를 실천할 수 있게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05분 동안 회동을 가진 두 정상은 최근 중동사태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아시아 국가들과의 자원 공급망 협력도 심화해 나갈 것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저는 공감을 표하고, 또 적극 동참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원유, LNG 등 비축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필요할 땐 서로 빌려쓰며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겠단 겁니다.

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 평화 문제도 논의됐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싸울 필요 없는 평화의 한반도 구축을 일본 측에 설명했다"고 했는데, 다카이치 총리는 직접 북핵을 거론하며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세이 탄광'을, 다카이치 총리는 '납북자 문제'를 각각 언급했는데 서로의 발표문엔 담기지 않았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북한 대응에 대해 논의를 하였으며 일한, 일한미가 긴밀히 연계해서 대응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경주 APEC을 계기로 첫 회담을 가졌던 두 정상간 만남은 7개월 동안 벌써 네번째입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셔틀 외교가 완전히 정착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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