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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여자축구 남북 대결 '치열한 수중전'…1:2, 수원FC위민 아쉬운 패배
등록: 2026.05.20 오후 21:33
수정: 2026.05.20 오후 21:38
[앵커]
12년 만에 여자 남북 축구단이 맞붙었습니다. 거센 빗속에도 선수들은 치열하게 뛰었는데, 수원위민FC가 내고향축구단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먼저, 이다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FC위민은 경기 내내 이어진 골대 불운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하루히 스즈키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기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하루히는 후반 3분에 나온 북한 선수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전방으로 파고들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소중한 리드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최금옥이 6분 만에 동점 헤딩골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동점골 허용 이후 수원FC위민은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후반 21분 수비 진영에서 실책이 흘러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북한 김경영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후반 지소연의 페널티킥 실축은 가장 뼈아픈 순간이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클럽팀 최초의 AWCL 결승 진출이라는 수원FC위민의 목표는 아쉽게 좌절됐습니다.
내고향축구단은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프로팀, 도쿄 베르디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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