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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베 등 사이트 폐쇄·징벌대상 검토해야"…野 "꾸짖어야 할 상대는 본인"

  • 등록: 2026.05.24 오후 19:04

  • 수정: 2026.05.24 오후 19:56

[앵커]
스타벅스의 부적절한 5.18 마케팅을 잇따라 강하게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은 극우성향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 저장소' 폐쇄 검토를 거론했습니다. 어제 저녁엔 스타벅스의 2년 전 이벤트를 소환하며 패륜행위라고 또 한번 맹비난했는데, 야권에선 대통령이 SNS로 과도한 선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오는 26일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SNS에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이용자가 봉하마을에 찾아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성 행동을 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베 사이트 폐쇄와 징벌적 배상, 과징금 조치 등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국무회의에도 지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직접 가세한데 이어 이번엔 극우성향 커뮤니티 폐쇄라는 새 이슈를 꺼내든 겁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저녁엔 스타벅스 측이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사이렌 머그잔'을 출시한 것을 두고 "악질 장사치의 패륜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이렌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어로 노래를 불러 배를 난파시키는 존재로 묘사되는데, 세월호 참사일에 이를 마케팅에 사용했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선 '화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함께 걸어가는 마음, 그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참된 뜻이라 믿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갈라치기하면서 배려, 화합 이야기를 했다"며 건수 하나 잡아 지지자들을 선동해서 판을 뒤집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대통령의 SNS가 거대한 '국가폭력'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지금 대통령이 꾸짖어야 할 상대는 대통령 본인"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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