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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탕, 엎드려!…백악관 앞 총격전, 괴한 사살

  • 등록: 2026.05.24 오후 19:10

  • 수정: 2026.05.24 오후 19:17

[앵커]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미국 백악관 앞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호원들은 총격전을 벌인 끝에 백악관을 향해 총을 쏘는 괴한을 사살했습니다. 갑작스런 총성에 당시 백악관에 머물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피신했다고 합니다.

먼저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 내부에서 뉴스를 전하던 기자가 갑자기 들리는 총성에 황급히 책상 밑으로 몸을 숨깁니다.

"엎드려! 엎드려!"

총성은 인근 거리에서도 잇따라 들립니다.

현지시간 어제 토요일 저녁 6시쯤 한 남성이 백악관을 향해 권총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알렉스 브랜던 / AP 기자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금 구급차가 도착했습니다."

총격 장소는 백악관 단지 내 아이젠하워 행정동 바로 옆이었습니다.

비밀경호 요원들은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서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행인 1명도 총에 맞아 위중한 상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총격 당시 이란 종전협상을 위해 백악관에 머물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비밀 경호국은 백악관 브리핑실을 봉쇄하고 기자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인물'로 과거에 백악관 주변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총격범은 폭력 전력이 있었고 백악관 건물에 집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래 대통령들을 위해 워싱턴 DC에 안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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