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김용남 "동생 도우려 지분 인수" 연일 해명…유의동·조국 "후보 자격 안 돼" 총공세

  • 등록: 2026.05.25 오후 21:12

  • 수정: 2026.05.25 오후 21:27

[앵커]
김용남 후보 측은 오늘도 추가 입장문을 내놓으며 대부업 차명 운영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후보 가족의 오랜 아픔과 연결된 문제라며 위법 행위는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경쟁자인 유의동·조국 후보는 후보 사퇴를 압박하며 연일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김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용남 후보 측이 낸 입장문입니다.

대부업체 차명 의혹에 대해 "가족의 오랜 아픔과도 연결된 매우 조심스러운 문제"라며 "20여 년 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 간병 문제 등으로 형제간 갈등을 겪었다"고 했습니다.

김 후보가 대부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했다는 취지의 김 후보 동생 녹취 역시 이런 가족사에서 비롯됐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동생이 운영하던 회사가 경영 위기에 처하자 김 후보가 동생을 돕기 위해 부득이하게 지분을 인수하며 책임을 떠안았다"고 했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어제, 유튜브 '김용남의 용방불패TV' 中)
"2020년 경에 동생이 조금 경영이 너무 힘들다 뭐 그리고 법률적 쟁송도 있다 (업체를) 맡아달라고 해서 제가 떠안았고요."

하지만 경쟁 후보들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평택의 민생을 고금리 사채꾼 의혹 후보에게 맡길 수 없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지만, 동생까지 팔아서야 되겠습니까. 김용남 후보는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십시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도 "단순히 말로 부인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민주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김용남 후보가 9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를 통해서 그 문제의 고리대부업을 소유하고 있었음은 사실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지금까지 보기에는 불법으로 판단할 근거가 취약하다"며 후보 사퇴에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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