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사익 위해 권력 남용 장본인"…野 "국민 편가르는 오만한 인식"
등록: 2026.05.31 오후 19:02
수정: 2026.05.31 오후 20:13
[앵커]
이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에 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국민을 편가르려는 오만한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자 선거 개입이라는 건데요.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글을 인용해 역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며 투표로 견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조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포기는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란 이재명 대통령 SNS에 "100% 동의한다"며 투표 독려와 함께 대통령 재판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기 범죄를 모두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또 "정치에 무관심했던 대가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대통령 SNS 내용으로 맞받은 겁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이 대통령의 잇단 SNS에 "선거가 다급해지긴 한 모양"이라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에서 이기고 나면 대놓고 하겠다는 뜻이죠? 이런 대통령 폭주하도록 놔둘 수 있겠습니까?"
무소속 한동훈 후보도 "권력으로 자기 재판 공소 취소하는 것이 최악의 저질정치"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 대통령이 SNS에서 거론한 '구태 기득권'과 '악성 지배자'란 표현에 대해 "국민을 편 가르려는 오만한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발언"이라며 "그 화살은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재명, 현 대통령이 이렇게 심하게 정치에, 선거에 개입한 사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정부나 대통령도 투표 독려를 할 수 있다"며 "(이 대통령이) 온당한 말씀을 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