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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폭발·화재, 5명 사망·2명 중경상…"세척공실서 발생"

  • 등록: 2026.06.01 오후 14:16

  • 수정: 2026.06.01 오후 14:18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10시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했고, 1명이 전신화상으로 중상을, 다른 1명은 경상을 입었다.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등 119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17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10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했다.

화재 발생 50분 만에 초진하고, 오후 1시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지상 1층 544㎡ 면적의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폭발은 56동 세척공실에서 발생했다.

근로자들은 화약 관련 세척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근무 인원 7명 중 사망자 5명은 모두 폭발한 작업장 내에서 발견됐다.

부상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구조됐다.

이들 중 전신화상 중상자는 입원 치료 중이며, 경상자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귀가했다.

사망자는 시신의 훼손 상태가 심해 신원 파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해당 사업장은 국가 보호시설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관계자들로부터 건물 도면 등을 확보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과거에도 두 번의 폭발 사고가 있었다.

지난 2018년 5월 폭발 사고가 나면서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이듬해인 2019년 2월에도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안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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