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젠슨황의 발이 닿는 곳이면 해당 주가는 고공행진합니다. 접점이 생기는 것 자체가 엄청난 호재라, 기업들은 엔비디아 동맹에 목을 맬 수밖에 없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장동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엔비디아는 AI 산업의 사실상 입장권으로 불립니다.
AI 서비스를 키우려면 엔비디아 GPU가 필요하고, 대형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면 엔비디아 생태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얻는 건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는 GPU와 AI 인프라입니다.
네이버는 클라우드와 소버린 AI, 즉 한국형 AI 인프라를 키워야 하는데, 대규모 GPU와 데이터센터 협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둘째는 기술 검증 효과입니다.
엔비디아와 협력한다는 것만으로도 AI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호가 됩니다.
LG의 AI 가전과 로봇, 현대차의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두산의 로봇 사업이 엔비디아 플랫폼과 연결되면 글로벌 AI 생태계 안의 기술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는 글로벌 고객 확보입니다.
엔비디아 생태계에는 미국 빅테크와 전 세계 AI 기업들이 모여 있습니다.
여기에 이름을 올리면 해외 고객과 연결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반도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즉 고대역폭 메모리 공급망을 잡는 게 실적과 직결됩니다.
넷째는 주가 재평가입니다.
시장은 엔비디아와 연결된 기업을 AI 생태계 수혜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젠슨 황 방한 소식 이후 LG전자와 네이버, 두산로보틱스 등 관련주가 급등한 것도 이런 기대감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동맹에 들어가느냐가 국내 기업들의 AI 사업 속도를 가르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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