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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놓고 재판 취소 겁박한 것" 반발…여권 일각 '보수 결집' 우려도

  • 등록: 2026.06.02 오후 21:23

  • 수정: 2026.06.02 오후 21:29

[앵커]
이 대통령의 '취소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본인 사건 공소 취소를 대놓고 압박한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논평이나 관련 내용에 대한 발언을 일절 하지 않았는데, 여권 일부에선 보수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을 향해 "잘못하면 사과하고 취소하는 것"이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노골적 압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재판취소를 투표 하루 앞둔 오늘 다시 끄집어내서 검찰을 겁박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 대통령이 '범죄 없애기' 공작정치에 시동을 걸었다"고 했고, 당 차원에서도 "선거 후 자신에 대한 기소를 무력화하겠다는 '사전 빌드업'"이라는 논평을 냈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유무죄를 다퉈야 하는 사건을 공소취소한 전례는 없다"며 "수사기관 수장이 국무회의에 들어가 대통령 지시를 듣는 일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선거 하루 전 나온 발언이 보수 결집의 빌미가 되진 않을지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자신이 지난 4월 발의된 특검법 보류를 건의했다며, 앞으로도 막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이번에도 여러분들이 우려하시는 특검법 하려고 할 때 제가 안된다고 강하게 막았습니다."

민주당이 또 제멋대로 정국 운영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에 따라 반대가 높거나 찬반 비율이 비슷했지만, 보수층에선 모두 부적절하단 응답이 많았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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