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선거 최대 관심지였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한밤, 극적인 역전극이 펼쳐졌습니다. 치열한 접전끝에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원내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한 당선인이 다시 여의도 정치 전면에 등장하면서 보수 재편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북구에 있는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와!!!! 한동훈! 한동훈!"
새벽 2시를 앞두고 무소속 한동훈 후보 득표율이 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앞지른 겁니다.
개표 시작 이후 8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역전에 성공한 겁니다.
결국 하 후보와 1400여 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한 당선인은 "민심이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며 '보수 재건'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당선인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서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습니다."
한 당선인은 첫 일정으로 배우자 진은정 씨와 함께 구포시장을 찾아, 2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축하드려요"
"진짜 화이팅입니다!"
한 당선인은 지난 4월 부산 북구 만덕동에 전입신고를 한 뒤, 6번 무소속이 적힌 셔츠를 입고 지역을 누볐습니다.
특별한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보수 단일화 없이 두달 만에 자력 당선되며 보수 진영 내 존재감도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AI수석 출신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정치 신인의 한계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정우 /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후보
"제가 노력이나 준비가 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15.76%의 득표율에 그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주민들의 선택을 받든다"고 패배를 승복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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