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도 못하다니'…조국, 당 대표서도 사퇴, 차기 대권 경쟁 탈락
등록: 2026.06.04 오후 21:29
수정: 2026.06.04 오후 21:44
[앵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번 '경기 평택을' 선거에 모든 역량을 쏟았지만 3위에 그쳤습니다.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할 것을 꿈꿨는데, 오히려 정치적 입지에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했는데도 성과를 내지 못해 오늘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평택에 모인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조국 대표의 당선을 기원합니다.
"조국혁신당! 으라차차!"
이른바 '1석 13조', 당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모두 선거전에 뛰어드는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을 뽑으면 의원 12명을 얻는구나, 1석 13조구나 라고 느끼게 …."
하지만 결과는 '내란 세력'으로 규정한 국민의힘 유의동 당선인은 물론, 보수 정당 출신 민주당 김용남 후보에게도 밀린 3위, 본인은 물론, 조국혁신당도 큰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됐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다 저의 부족함이고 다 저의 책임입니다. 조국의 실패이지 저에게 투영했던 비전과 가치가 틀린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지난해 '광복절 특사'로 재기에 나섰지만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 무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여권 내 차기 대권 경쟁서 멀어지게 된 것 아니냔 관측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선거 기간 김용남 후보와의 단일화를 둘러싼 신경전으로 민주당과의 합동 논의도 어려워졌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6.3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당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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