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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평양 가는 시진핑…복합 현안 노린 '전략적 방문'

  • 등록: 2026.06.05 오후 21:28

  • 수정: 2026.06.06 오전 01:03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합니다. 시 주석으로선 올해 첫 해외 순방입니다. 의미심장하죠. 북중 관계도 다지고 나아가 중국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기회로 삼을 것 같습니다.

먼저,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찾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방문 기간 동안 양당 및 양국의 최고 지도자는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여서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맞서 북중러 연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분석됩니다.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전통적인 우호와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관심을 보여온 두만강 하류 수로 이용과 동해 진출 문제, 북중 접경지역 개발 협력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는 상대국이 무력침공을 당하면 자동으로 군사개입하는 조항을 담은 북중 우호협력 상호원조 조약을 체결한 지 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을 하는 등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방북은 이를 견제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현재의 외교가 '북경이 주도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전 세계적으로 발출하겠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요"

시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평양 김일성 광장에는 환영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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