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현수막을 철거하려고 사다리차에 올라 작업하던 인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택시가 주유소로 돌진해 2명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을 이심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4층 상가 건물 외벽에 가로, 세로 10m짜리 선거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북 구미시에서 이 현수막을 철거하던 70대 작업자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김기옥 / 주민
"우리가 여기 (가게)안에 있는데, '펑'해서. 괜찮겠지 했지, 공사(현수막설치)도 먼저 와서 또 달았고..."
고소작업차 지지대가 설치된 곳은 이 하수관로 맨홀 위였습니다.
콘크리트로 덮여 있어 지지대를 내렸다가, 하중을 이기지 못해 그대로 주저앉은 겁니다.
인근주민
"여기 하수구에요. 뻐끔해요,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이런데다가 세워놓고 푹 빠지니까 그게 맨홀이더라고."
경찰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는 물론, 하수관로 부실 공사 가능성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찌그러진 택시에서 탑승자를 빼냅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은평구에서 택시가 주유소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기사와 40대 승객이 숨졌습니다.
목격자
"차량이 오면서 전봇대 들이받고, 차가 지금 여기(주유소)까지 날아왔거든요."
돌진 직전 전신주를 들이받아 일대 300여 세대가 정전됐고, 5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과실은 물론 차량 결함 가능성 등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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