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방한 기간에, 젠슨 황이 어딜 가고, 뭘 먹었는지까지 다 화제였습니다. 겉으로는 맛집 투어처럼 보이지만, 동선 하나하나가 다 마케팅이었습니다.
젠슨 황이 즐긴 한국 문화는 박상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입국하자마자 젠슨 황은 한국 음식부터 찾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한국 치킨을 너무 사랑합니다. 삼계탕도 최고입니다."
말 뿐이 아닙니다.
남대문시장에선 칼국수, 종로 토속촌에선 삼계탕,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는 우래옥 평양냉면을 먹었습니다.
회의실만 오가는 출장이 아닙니다.
PC방도 두 번 찾았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한국은 제게 정말 소중하고, 오랫동안 엔비디아에 중요한 나라였습니다."
잠실야구장 시구 뒤엔 관중석에 앉아 BBQ 치킨을 먹습니다.
젠슨 황
"한국 치킨을 즐기세요. 치맥보다 더 좋은건 없습니다."
한국 문화도 치켜 세웁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한국 드라마는 항상 저를 울게 만듭니다."
마지막은 또 치킨집입니다.
이번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지난 해 10월 방한 때와 같은 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식당 밖에선 직접 치킨을 나눠주며 팬서비스도 이어갑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치킨 한 조각 하실래요? 최고입니다."
한 번 화제가 된 장소를 다시 찾아가고, 음식을 나눠주고, 사진을 찍고, 농담을 건네는 방식.
젠슨 황을 기업 총수가 아니라 대중 스타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철저한 마케팅 기획이라고 보고요.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런 여러 가지 이벤트와 기획을 했다라고 보여집니다."
젠슨 황의 방한 동선은 먹방이 아니라 엔비디아를 한국식 친근감으로 포장한 대중 마케팅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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