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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잠실7동 투표소 현장 검증…"투표용지 보관상자 없어"

  • 등록: 2026.06.10 오후 21:01

  • 수정: 2026.06.10 오후 21:36

[앵커]
이 정도면 참, 할말이 없습니다. 선관위가 왜 존재하는건지, 왜 그렇게 많은 인원이 있어야 하는건지,근본적으로 대안을 마련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선관위가 만들어 국민 분노를 폭발시켰는데, 사후 대처도 못지 않게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39년 전 군사독재를 타도하고 민주화를 이루는데 선봉에 섰던 대학생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송파 개표소 앞 2030 세대의 항의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현장검증을 나갔는데,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법원이 증거보전 대상으로 지정한 투표용지 보관 상자가 사라진건데, 선관위는 이 역시도 모르겠다는 반응뿐입니다.

대체 뭘 한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 첫 보도 금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동부지법 김지연 부장판사와 법원 직원들이 투표소로 사용됐던 경로당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약 20분 만에 아무 말 없이 나옵니다.

{오늘 어떤 증거물 확보하셨는지.} "……."

법원은 오늘 오후 3시부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현장 검증을 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제기한 증거보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투표용지 보관상자 등을 찾으러 들어갔지만 빈손으로 나온 겁니다.

재판부는 투표소로 사용했던 경로당에 들어가 현장 검증을 했는데요 투표와 관련된 물품은 보이지 않습니다.

서울시선관위는 "상자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선관위에 보관 장소 등을 묻는 사실조회 등을 진행해 상자의 행방이 확인되면 다시 현장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TV조선 금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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