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송파구 개표소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집회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여전히 선관위를 규탄하는 2030 세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 전국공무원노조도 선관위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인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리쬐는 햇볕에도 개표소 앞에 빼곡하게 둘러앉은 시민들이 구호를 외칩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얼굴이나 몸에 태극기를 그리거나 두르고,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청년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정치색과 상관없이 기본권이 침해된데 대한 2030 세대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한시형 / 20대
"국민으로서, 한 개인으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거나 드러내고 이러는 거 진짜 완전 처음이에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집회가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도 선관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무능력 무책임 선관위 규탄"
"선거관리제도 전면 개혁"등 종이피켓을 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원 30여 명은 서울시선관위원회 앞에서 선관위가 업무를 떠넘겼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병철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송파구지부장
"선거라는 전쟁터에 강제 징용해서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총알받이 욕받이 육탄돌격 다해줬습니다."
또 현재의 선거관리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 업무를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김인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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