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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책임론'에 정청래 "정권은 짧다"…與 대변인 "尹이 하던 일 하나" 발언 파장

  • 등록: 2026.06.10 오후 21:20

  • 수정: 2026.06.10 오후 21:23

[앵커]
대통령 순방 환송행사에 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말라는 청와대 메시지로 당청 간 이상 기류가 드러난 상황에서 정청래 대표가 "정권은 짧다"고 했습니다. 민심이 무겁다는 원론적 차원이라는 설명이지만, 여러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친청계로 분류되는 당 대변인이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고승연 기자가 자세히 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지은 대변인은 어제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차기 당대표로 김민석 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란 해석이 나온 상황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거론했습니다.

이지은 / 더불어민주당 前 대변인 (어제) (유튜브 '박시영TV' 中)
"우리가 윤석열을 보면서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대표 시키고…. 엄청 욕을 했었는데 대통령이 지금 그거 하시는 건가 설마?"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김기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던 상황을 빗댄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친여 커뮤니티에선 "당원들 자부심을 훼손한 배신행위"라며 징계와 출당을 요구하는 비판글이 잇따랐습니다.

이 대변인은 "진의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당에 부담을 줬다"며 대변인 직을 사퇴했습니다.

오늘 최고위에선 지방선거 책임론을 두고 친명계와 친청계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정 대표는 '최소한 성공은 아니'라는 이 대통령의 평가에 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못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겠다…."

친명계 최고위원들의 저격이 잇따르자 추가 발언을 통해 뼈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해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선고 직후에도 해당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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