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 결과가 중복 집계되고 다른 투표 결과는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시완산구선관위는 중화산1동 3투표소 투표록 속지에 투표소 번호를 '1투표소'로 잘못 기재하면서 개표 결과도 잘못 입력된 것으로 나타났다.
겉표지에는 정상적으로 '3투표소'로 적혔지만 개표 과정에서는 속지 내용이 기준이 되면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개표 도중 동일한 투표소 결과가 두 차례 접수된 사실이 확인돼 전북지사 선거 등 5개 선거 결과는 정정됐지만, 교육감 선거는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개표 마감 과정에서 3투표소 결과가 누락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중화산1동 1투표소 선거인 1104명의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고, 3투표소 선거인 994명의 개표 결과는 두 번 집계됐다.
실제 득표수는 천호성 후보 597표, 이남호 후보 462표였으나 전산에는 각각 554표, 400표로 입력됐다. 오류를 바로잡으면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19표 줄어든다.
다만 최종 득표 차이가 11만8644표에 달해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북선관위는 설명했다.
전북선관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득표수 정정과 공표 결과 수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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